🏛 APEC 정상회의 개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립니다.
올해의 공식 주제는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 (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연결·혁신·번영)”
입니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한국이 개최하는 정상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경제 협력의 중심 무대로 복귀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왜 ‘경주’인가요?
많은 분들이 “왜 서울이 아닌 경주인가?”라고 궁금해하시는데요, 이유가 분명합니다.
-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밀집된 도시입니다.
- 전통과 산업의 연결점: 포항·구미 등 산업 도시와 가까워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합니다.
- 지속가능한 개최지: 정부와 지자체가 숙박·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며 글로벌 회의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즉, ‘전통과 미래가 연결된 도시’라는 상징성이 이번 주제와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 3대 키워드로 보는 APEC의 의미
🔹 연결 (Connect)
사람, 제도, 자본, 기술이 자유롭게 연결되어야 경제와 사회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공급망, 인적 교류 강화가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 혁신 (Innovate)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기후기술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화두입니다.
한국은 특히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주제로 제안하며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번영 (Prosper)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닌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번영을 목표로 합니다.
기후변화, 식량안보, 에너지 문제 등 인류 공동 과제에 대한 협력도 함께 논의됩니다.
🇰🇷 대한민국에 주는 의미
- 글로벌 리더십 강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조정자이자 중재자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 지역 균형발전: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가 국제행사를 주최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 첨단 산업 협력 확대: AI,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등 한국 주요 산업 분야의 국제 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 문화 관광 효과: 경주가 전 세계에 소개되며 문화·관광 산업에도 활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