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자리가 없다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취업에 성공하겠다.”
이 대사, 듣기만 해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지 않나요? 오랜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됩니다. 개봉 전부터 베니스영화제에서 무려 8분 30초간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영화! 제가 직접 찾은 따끈따끈한 정보를 바탕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1. 믿고 보는 조합,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이번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감독과 배우의 만남입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5년 만에 재회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시너지는 이미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병헌 배우는 “박찬욱 감독님 작품은 모든 배우들의 버킷리스트”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죠. 감독 역시 “이병헌은 정말 많은 표정을 갖고 있고, 그것을 필요할 때마다 척척 꺼내 놓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우아한 스릴러? 아니, 블랙코미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던 25년 차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취업난과 실직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 장르를 더해 심각한 이야기를 위트 있고 부조리하게 풀어냈다고 해요. 영화의 원작인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도끼(The Ax)’ 역시 실직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이 이야기를 재창조했을지 궁금증이 커집니다.
3. 명품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
주인공 만수의 든든한 아내 ‘미리’ 역은 배우 손예진이 맡아 이병헌과 부부 케미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감독이 직접 “이병헌은 슬랩스틱 마스터”, “끊임없이 놀랍다”라고 극찬한 만큼,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과연 ‘만수’의 고군분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또 박찬욱 감독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는 무엇일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