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파이(Li-Fi)는 빛(Light)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파이(Wi-Fi)가 전파(라디오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라이파이는 가시광선·적외선·자외선 같은 광파를 매개로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1. 작동 원리
- 광원: LED 조명 같은 빛의 깜빡임을 이용해 정보를 인코딩합니다.
(사람 눈에는 깜빡임이 보이지 않지만, 수십~수백 MHz 속도로 변화) - 수신부: 포토다이오드나 광센서가 빛의 변화를 감지하고 디지털 신호로 변환합니다.
- 양방향 통신: 송신부와 수신부 모두 광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합니다.
2. 특징과 장점
- 초고속 전송 속도: 실험 환경에서 초당 수백 기가비트(Gbps) 속도 가능.
- 전파 간섭 없음: 병원, 항공기 등 전파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 보안성: 빛은 벽을 통과하지 못해, 물리적으로 신호 유출 가능성이 적음.
- 에너지 효율: 조명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수행 가능.
3. 한계와 단점
- 직선 통신 필요: 송수신 사이에 장애물이 있으면 신호가 차단됨.
- 조명 의존성: 빛이 꺼져 있으면 통신이 불가능하거나 속도가 급감.
- 실외 환경 제약: 강한 태양광 등 주변 광 간섭에 취약.
4. 활용 분야
- 병원·항공기: 전파 사용 제한 구역에서 안전한 무선 인터넷 제공.
- 산업 현장: 전파 간섭이 치명적인 공장 자동화 환경.
- 보안이 중요한 장소: 금융기관, 군사시설 등.
- 스마트 홈/IoT: 조명 인프라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 참고로, Li-Fi는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Wi-Fi와 경쟁하기보다 보완재로서 특정 환경에서의 장점을 살려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